산본 도장터널 걸어가는 방법

산본에 살면서 4,5단지 쪽에서 산본보건소쪽으로 가려면 도장터널을 지나야합니다.

보통 버스를 타고 이용해서 가는데 혹시 걷는 길이 있는지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고가도로말고 그 밑으로 가면 길이 있네요. 차를타고 터널을 지나가면서 걷는 길이 보이긴 했는데 차도로 올라가는 길은 없었고, 밑에 길이 있네요.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도장터널이 보입니다.

옆으로 가는 조그만 길.  보통 터널 옆길은 위쪽 칸막이까지 있는데 여기는 사람 허리정도까지의 보행자가드가 있네요.

길이 길지 않고 짧지만, 위험한 느낌을 받는 건 사실입니다. 일단 차가 바로 옆으로 빠르게 지나가서 소리가 나고 도로에 쌓여있는 먼지들이 자동차가 지나갈때 생기는 바람으로 휘날립니다.

 

소리도 녹음해 보았습니다. 옆에서 차가 지나가는데 터널이라서 소리도 울리고 위험한 느낌이 듭니다.

이 보행자가드도 혹시 차가 도보로 오면 나를 지켜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터널이라서 역시 먼지가 많기때문에 벽을 만지면 바로 손에 먼지가 묻습니다. 그리고 이런 먼지들이 차가 지나갈 때 휘날립니다.  이렇게 길을 따라가다 보면 터널을 탈출합니다. 

터널을 나오자 마자 든 생각은... '괜히 걸어서 왔다... 돌아갈 때는 그냥 버스타고 가야겠다.' 였습니다. 

 

결론.

도장터널은 그냥 버스를 타고 가는 편이 낫다.

걸어서 가기에는 먼지도 많고, 차도 바로 옆에서 달리고, 길도 좁고 힘든점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