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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장소 리뷰

제주가족여행 15.12.15~15.12.16

by RNDM 2015.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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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2박3일 가족여행을 갔다왔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출발~~ (비행기를 타면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비행기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개그맨 유세윤이 지나가네요.. 혼자 빠른 걸음으로 있다가 비행기 안으로 슝. 신기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야자수가 있어서 조금 다른 세상의 느낌이 듭니다.  차를 렌트하고 다음 장소로 출발~~~

도착한곳은 제주 맛집 '돈사돈'~~ 동생이 돈사돈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도착했습니다.

흑돼지가 정말 유명하다는 제주 돈사돈

가격은 정말 비쌌습니다. 흑돼지600g 과 김치찌개 공기밥 3개만 먹었는데도 가격이 64,000원 ㄷㄷ...강력..

그만큼 고기가 두툼하고 맛있었습니다. 멜젓이라고 해서 가운데 소스같은게 있는데 음.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는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저는 그냥 쌈장이 좋았습니다.

그 다음은 바로 숙소로 왔습니다. 서귀포시에서 좀 시내같은 곳에 위치한 나인부티끄호텔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건물들이 있어서 조망권은 포기..

숙소보다는 구경에 돈을 더 쓰자라고 생각해서 좀 저렴한곳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대 만족스러웠습니다.

짐을 풀고 근처에 있는 천지연폭포에 가서 밤 폭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밤에 가서 그런지 조금 으스스했습니다. 폭포소리도 크고 (정방폭포보다 더 굵은 느낌이였습니다) 해서 마치 

저 밑에는 용이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둘째날.

둘째날은 일어나자 마자 바로 쇠소깍으로 갔습니다. 저번에 줄을 약 한시간 동안 섰기에 이번엔 좀 서두르자 했는데

그래도 늦게 가게 되었습니다. 8시반에 도착. 그런데 왠걸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저희가 거의 1등? 이였습니다.

여름과 달리 겨울은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지옥인데...

저는 카약해봐서 동생과 어머니 사진만 잔뜩 찍어줬습니다.

다음은 성산일출봉. 간곳중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장소 입니다. 

가장 재미있는 우도로 배타고 출발~~~

저번에 갔을 때는 이런 전기차가 없었는데 새로 나왔기에 타보았습니다. 새로운 탈것 재미있었습니다.

신나게 슝~~~~ 제주도에서 가장 재미있는곳은 역시 우도 인 것 같습니다. 탈것도 재미있게 타고 바다도 근처에 있고

언제봐도 깨끗한 우도의 바다~ 정말 우리나라 같지 않습니다. 가까운 서해는 거의 뻘인데...

식사를 한곳은 우도의 회양과 국수군 입니다. 정말 양이 많고 맛이 있었습니다. 회국수도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역시 비쌌지만 이곳은 값어치 했습니다.  

자전거와 전기차 타고 우도해안가를 따라 주행하다 발견한 빵집에서 빵 먹었는데 딱 출출할 때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다음에 가도 한번 더 가고 싶었던 가게. 

우도에 거의 12시에 들어가서 막차(5시)까지 놀다 나갔습니다. 여름이였으면 수영하고 싶었지요.

하루 정도는 우도에서 숙박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름도 한번 가볼까 해서 용눈이 오름을 들렸습니다. 사실 저와 동생에게는 감흥이 없습니다.. 이곳을 왜 갈까..



*셋째 날

여행의 묘미인 라면과 함께 시작하는 3째날.

3일째는 서쪽으로 달렸습니다.  3일째는 계획한게 따로 없었기에 지나가다 괜찮으면 들렸습니다. 

용머리 해안입니다. 해안가 따라 걷는데 이야기도 많이 하고 느낌 좋았습니다. 단지 바람이...

문제는 사진(우도 파도사진) 처럼 여행 내내 바람이 엄청 나게 불어, 머리가 날리고 쌀쌀했습니다. 


인생샷이 나온다는 오설록

녹차밭이 예뻣습니다.


라떼, 아이스크림, 빵 중 가장 맛있는건 빵~~

그 외 서쪽 해안을 따라 바다를 달리면서 카페도 가고 사진도 찍고 

물 구경도 하고 호떡도 먹고

정말 바다는 실컷보았습니다.

정말정말 여름이였음 했습니다. 수영하고 싶은 마음이 100%

바람이 센 만큼 파도도 멋지게 치어서 가슴이 시원해 지는 느낌이였습니다.

만족스러운 제주 여행. 2번을 갔는데도 아직 못가본곳도 많고 재미있는게 많네요. 

여름에 수영복을 들고 다시 고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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